정부 "가용인력 통해 멜라민 관련제품 신속수거"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08.09.29 15:39
글자크기

정남준 행안부 2차관, 전국시도에 일제 당부

행전안전부는 29일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가용인력 전원을 동원해 멜라민 관련 제품을 신속히 수거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남준 행정안전부 제2차관은 29일 시도 부단체장에게 일제히 전화를 걸어 멜라민과 관련해 유통이 금지된 제품의 신속한 수거를 당부했다고 행안부가 전했다.

정 차관은 전화통화에서 “대리점 등 대형업체와는 달리 일반 서민과 어린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동네수퍼, 문방구 등 소규모 상점은 인력 부족 등으로 수거가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도는 보건관련 부서 직원뿐만 아니라 타부서 직원 등 가용인력을 전원 투입해 오늘 중으로 모든 상점의 멜라민 관련 유통 금지 식품을 수거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멜라민으로부터 안전하다고 판명된 43개 제품을 공개했다. 반면 검사 전 제품 등 385개 품목은 유통이 중단된 상태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