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후보(왼쪽)와 공화당의 존 매케인 후보.
28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언론들은 26일 저녁 '국가안보와 외교분야'라는 주제로 열린 첫 TV토론회에서 오바마 후보가 우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USA투데이와 갤럽이 TV토론을 시청한 7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오바마 후보가 잘했다"는 응답이 48%로 집계됐다. 반면 "매케인 후보가 잘했다"고 응답한 사람은 34%에 그쳤다.
첫 토론회에서 주제는 '외교안보'였지만 때가 때이닌 만큼 금융 위기 해법을 놓고 격론이 펼쳐졌다.
이에 오바마 후보는 "보다 잘 접근된 방법이 필요하다"며 "메스가 필요한 곳에 도끼를 쓸 필요는 없다"면서 재정 지출을 동결하는 것이 도끼를 쓰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한편 두 대선후보의 러닝메이트인 새라 페일린과 조지프 바이든 후보간의 단판 토론회는 다음달 2일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