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대생지분 16% 한화에 매각"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08.09.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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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가 보유중인 대한생명 지분 49% 가운데 16%를 한화에 매각하기로 했다.

예보는 최근 열렸던 예보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콜옵션 조항을 이행키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예보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지난 8월 국제상사중재위(ICC)에서 한화의 대생인수 절차가 적법했다는 판단을 내린 데 따른 것이며 지분 매각가격은 1주당 2275원"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한화가 보유한 대생 지분율은 종전 51%에서 67%로 높아질 전망이다. 다만 한화는 대우조선해양 (30,100원 ▼50 -0.17%) 인수자금 확보 등을 위해 대생 지분 9.9%를 매각하는 작업을 진행중이어서 상황은 다소 유동적이다.

한편 예보는 대생 지분 매각이 이뤄지면 공적자금 2584억원을 추가로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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