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메가스터디의 성장성에 대한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한 때로 향후 3년 연평균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이 22.9%로 성장성 둔화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연구원은 특히 중고등학생수는 2009년 345만명을 정점으로 가파른 하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이는 성장성을 위협하는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중학생수 증가율은 이미 2007년 ?0.6%에 이어 올해는 ?1.3%로 점차 감소 추세가 빨라지고 있으며, 고등학생 수는 2010년부터 감소세에 접어들었다.
박 연구원은 "중등부 온라인은 2007년 메가스터디 엠베스트가 YoY 98% 성장하면서 블루오션으로 등장하였으나, 시장진입 업체 수의 빠른 증가로 일정기간 공급과잉과 경쟁심화, 그로 인한 개별 업체들의 수익성 하락 위험이 높다"며 "소비위축이 사교육 소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나, 오프라인 사교육은 ‘사교육 중심’으로 필수재적 성격이 강한 반면, 온라인 사교육은 ‘부가 강의’로서 사치재적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소비위축 위험에 대한 노출 정도가 더 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