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 서울 홈페이지의 박주영 선수
박주영은 이날 펼쳐질 릴 OSC와의 정규리그 7라운드 홈경기에서 프랑스 무대 2호골에 도전한다. 프랑스 진출 이후 4경기 연속 그라운드 출전이다.
히카르두 고메스 감독은 지난 25일 파리 생제르맹과의 리그 컵대회 32강전에서 박주영을 후반 25분 교체 투입하면서 "박주영에게 휴식을 주기위해 선발 출전시키지 않았다"고 밝혔다. 릴전을 대비해 박주영의 체력을 비축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이는 박주영에 대한 감독의 신뢰와 팀 내 입지를 잘 드러내 주는 대목이다.
하지만 지난 25일 생제르망전에서 박주영은 2호 골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이어 "프랑스에 와서 갑자기 기량이 높아진 것은 아니지만 팀에 적응하면서 마음이 편해지고 더 넓게 볼 수 있는 시야도 생기는 것 같다"며 프랑스 축구에 적응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유럽파를 점검하기 위해 출국한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이 관전할 예정이다. 허 감독은 지난 생제르망전도 관전했지만 직접적인 박주영에 대한 평가를 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