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의료 소외층에 '하늘사랑' 전달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2008.09.28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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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21,700원 ▼850 -3.77%)은 28일 의정부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 소속 의료진으로 구성된 대한항공 의료봉사단은 이날 경기도 의정부시 성암교회에서 외국인 근로자 100여명에게 건강 검진과 진료서비스, 건강 상담 등을 제공했다.



또 작업 강도가 높은 외국인 노동자들의 근골격계 질환 방지를 위한 올바른 중량물 취급방법, 스트레칭, 소음노출로 인한 청력손실 예방법 등 발생빈도가 높은 직업병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응급 의약품이 담긴 구급함도 전달했다.

의료봉사단 발족 후 처음 열린 이날 봉사활동에는 의사, 간호사, 산업위생기사, 임상병리사 등 대항항공 소속 25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지난 69년 창설된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는 5명의 내과, 산업의학과, 가정의학과,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포함해 간호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산업위생기사 등 60여 명의 의료진으로 구성됐다. 항공의료센터는 전문인력 확충 등으로 축적된 노하우를 이웃사랑으로 펼치기 위해 최근 의료봉사단을 발족했다.

대한항공은 의료봉사단을 통해 기업 내 의료시설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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