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여의도 하나대투증권빌딩 1, 2층에 공개된 머니투데이방송(MTN) 오픈스튜디오를 방문한 경제계와 방송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호기심 어린 기대’를 표명했다.
케이블방송사업자인 CMB한강방송의 추선호PD는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스튜디오 형식이라 신선했다"며 "HD장비들이 갖춰줘 있던데 홈페이지와 연계돼서 데이터가 어떻게 가공돼 나올 지 궁금하고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홍종희 로레알이사는 “생각보다 오픈스튜디오 규모가 커서 놀랐다”며 “스튜디오를 공개한다는 것 자체가 머니투데이의 자신감을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 스튜디오가 실질적인 ‘오픈’의 기능을 다하려면 스튜디오 성격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이 중요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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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경 삼성중공업 상무는 “컨텐츠 측면에서 접근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오픈스튜디오가 됐으면 좋겠다”며 “장식용이 아니라 말 그대로 시청자들이 본격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충고했다.
MTN의 새로운 시도가 우리나라 금융시장의 질적 성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소망도 나왔다.
김정수 하이닉스상무는 “오픈스튜디오가 금융의 중심, 여의도에 위치한 만큼 상대적으로 금융이 약한 우리나라의 금융을 부흥시킬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일반적 경제 증권정보를 넘어 글로벌 얼라이언스를 통해 좋은 정보를 많이 제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