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현주가보다 고성장에 주목하라"

머니투데이 임상연 기자 2008.09.2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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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은 26일 서울반도체 (8,850원 ▲300 +3.51%)에 대해 LED 시장 트랜드 변화의 가장 큰 수혜업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600원을 제시했다.

이승호 애널리스트는 "서울반도체는 LED가 적용되는 애플리케이션이 일반조명, 중대형 디스플레이 백라이트 등으로 빠르게 확대되는 시장 변화의 가장 큰 수혜 업체로 판단된다"며 "특히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산업용 일반조명과 노트북 백라이트용 LED의 매출이 견조하게 증가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LED 시장을 능가하는 고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울반도체의 2009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365억원, 19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순이익은 152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주당순이익은 2008년 대비 54.4% 증가할 것으로 판단했다.

서울반도체가 미국 니치아사와 진행중인 소송도 주가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서울반도체가 미국에서 LED 및 레이저다이오드와 관련된 원천특허 침해를 주장하며 니치아를 제소한 소송은 최종판결이 2009년 하반기에 내려질 예정이다"라며 "이 때문에 약 300억원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승소 가능성이 높은 이 경우 막대한 손해 배상금과 로열티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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