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 애널리스트는 "미국 여행 패키지 시장은 2001년 9·11 테러와 2004년 미국 비자 발급요건 강화에 따라 상당히 위축돼 있다"고 진단했다.
심 애널리스트는 "패키지의 마진율(매출 인식률)은 거리와 체류일수에 비례하는데 미주 시장은 거리와 체류일수가 유럽과 유사하기 때문에 마진율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심 애널리스트느느 "비자면제프로그램이 도입될 경우 미주 송출객 수 비중은 최소한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여, 영업수익 성장뿐만 아니라 수익성 제고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경기 위축 우려로 인해 여행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하지만 중기적으로 경기 회복시 상위 여행사들을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 따른 반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