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블로그 운영자는 지난 22일(현지시간) '한국 사람이 하는 방법(How The Koreans Do It)'이라는 제목으로 원더걸스의 뮤직비디오 동영상을 공개했다. 소개글 중 "심지어 랩도 있네. 좋다!(There's even rapping! We loves it!)"이라는 표현을 써 네티즌들 사이에서 입방아에 올랐다. 한국의 대중가요를 비아냥거린 반어법이라는 주장과 칭찬이라는 의견이 충돌하고 있다.
25일 현재까지 200여개가 넘는 댓글이 올라왔다. 한국인으로 보이는 네티즌들의 댓글도 많이 달렸다.
한 네티즌(필명 Jesuschrist)은 네티즌은 "다양한 재능을 가진 엔터네이너"라고 칭찬하며 "중독성있는 노래의 뮤직비디오를 보니 왜 한국에서 인기가 있는 줄 알겠다"고 했다.
하지만 아직 생소한 한국 가요에 대해 쓴소리를 던지는 네티즌들도 많았다.
markymark의 필명을 쓰는 네티즌은 "정말 노래를 못한다. 유튜브에 올라온 원더걸스의 라이브 동영상을 보라"고 신랄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노래를 잘 부르는 것처럼 하려고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따라했다"고 비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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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재미교포라고 밝힌 네티즌(kiddosalias)은 "개인적으로 원더걸스 팬은 아니지만 미국의 대표적인 인기 엔터테인먼트 사이트인 '페레즈 힐튼 닷컴' 블로그에 한국 가요가 소개되다니 정말 대단하다"고 놀라움을 표시했다.
또다른 네티즌(bloomzy)도 "'원더걸스'의 음악을 이곳에서 볼 줄은 몰랐다"며 "'So hot''Tell me' 등도 올려달라"고 요청했다.
crimsonrose84라는 필명의 미국인은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박진영을 알아보며 "영화 '스피드 레이서'에 나오는 비의 전 매니저가 아니냐"고 글을 남겼다. 이에 대해 다른 네티즌이 매니저가 아니라 한국의 가수이자 JYP 엔터테인먼트 대표라고 시정해주는 해프닝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