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2시5분 현재 크라운제과 (6,610원 ▲90 +1.38%)는 3600원(4.85%) 내린 7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리온 (14,830원 ▼80 -0.54%)은 2.05%, 농심 (452,000원 ▼1,000 -0.22%)은 0.87% 하락하고 있다. 롯데제과 (25,150원 ▼100 -0.40%)만 보합세다.
반면 분유업체는 멜라민 분유파동의 수혜주로 부각되며 상승세를 이어가 대조적이다. 매일유업 (8,410원 ▼10 -0.12%)은 전날보다 300원(2.63%) 오른 1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일째 강세다.
이경민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과거 2003년 과자 전 제품에 들어있던 트랜스지방이 이슈화됐을 때와는 달리 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일부 업체에 악재나 호재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박종록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도 "기업의 이익에 영향을 줄만 한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하루 이틀 정도 주가에 영향을 주는 단기 이벤트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며 "이날 크라운제과 주가의 하락도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의 빌미가 됐을 뿐"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