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장관 "FTA 지속적으로 추진"

머니투데이 이상배 기자 2008.09.2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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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 장관 "FTA 지속적으로 추진"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자유무역협정(FTA)을 지속적으로 추진, 자유로운 교역·투자 환경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주한 유럽연합 상공회의소(EUCCK) 초청 오찬간담회 연설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교육·의료·주거환경 등 외국인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도 계속 추진하겠다"며 "외환제도 선진화와 자본시장의 혁신·경쟁분위기 조성 등 기업경영과 관련된 법·제도를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시키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정부는 노사관계 선진화와 활력있는 노동시장 구축을 위해서도 애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서비스산업 규제 완화와 에너지효율화·청정개발체제 등 기후친화적 사업 육성 등을 통해 새로운 사업기회가 창출될 것"이라며 한국에 대한 투자를 독려했다.

그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 외국자본에 대한 우리나라 일반국민들의 인식은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정부 역시 외국인 투자에 대한 친화적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강 장관은 현 정부가 중장기 성장기반 확충을 위해 추진 중인 규제완화, 세부담 경감 등의 정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장 마리 위르티제 EUCCK 회장, 주한 프랑스·이탈리아·EU 대사 등 유럽 주요 주한 외교사절과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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