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후 맵데이'에서 웹지도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최우일 야후 거기팀장
야후코리아는 24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거기 맵데이' 컨퍼런스에서 현재 서울, 부산 등 일부지역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2미터(m)급 고해상도 위성지도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야후코리아의 2m급 고해상도 지도는 현재 서울과 경기지역을 비롯해 부산, 광주, 울산, 대구, 남해안 일대 등 전국토의 50%만 다루고 있다. 그러나 연내 서비스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키로 함에 따라, 올해말이면 전국 어느 지역이든 2m급 고해상도 위성지도로 살펴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야후는 향후 오픈 API(응용 프로그램의 기능을 쓸 수 있게 미리 정의해 놓은 것)를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지도 서비스를 비즈니스 모델로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야후의 오픈 API는 현재 무료로 제공되고 있으며, 개인이나 기업, 단체 등 누구나 기본 제한 내에서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야후는 이날 모바일, 내비게이션 등 실생활과 연계된 새로운 플랫폼에 최적화된 지도 서비스도 구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모바일 풀 브라우징 등 기술의 등장과 함께 조만간 '걸어다니는 웹지도'도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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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일 팀장은 "탁상 위에서의 지도보다 현장에서의 지도가 더욱 의미가 있다"며 "현재 알파 버전이 나온 상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