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9월 중순 호흡기 증상으로 부산광역시 의료기관을 방문한 4세 여아에서 이번 절기(2008년 9월~2009년 5월) 들어 처음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분리됐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5주 이상 빠르게 바이러스가 발견된 것이다.
이와 관련, 각 지역 보건소에서는 10월 초부터 65세 이상 노인, 지역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등 예방접종 권장 대상자에 우선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이번에 확인된 바이러스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올해 예상 바이러스의 백신균주로 제시한 백신 권장주 중 하나인 'A/브리스베인/10/2007(H3N2)'과 유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