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첫 독감바이러스 발견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2008.09.2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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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들어 처음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24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9월 중순 호흡기 증상으로 부산광역시 의료기관을 방문한 4세 여아에서 이번 절기(2008년 9월~2009년 5월) 들어 처음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분리됐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5주 이상 빠르게 바이러스가 발견된 것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만성질환자와 노약자 등은 12월 안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이와 관련, 각 지역 보건소에서는 10월 초부터 65세 이상 노인, 지역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등 예방접종 권장 대상자에 우선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인플루엔자는 11월 말~12월 초부터 다음해 4월까지 유행하며 유전자 변이가 쉽게 일어나기 때문에 매년 유행 예상 바이러스에 작용하는 백신을 새로 접종받아야 한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이번에 확인된 바이러스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올해 예상 바이러스의 백신균주로 제시한 백신 권장주 중 하나인 'A/브리스베인/10/2007(H3N2)'과 유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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