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동국제강, 이익둔화...목표가 ↓

머니투데이 임상연 기자 2008.09.24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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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증권

대우증권은 24일 동국제강 (8,000원 ▲50 +0.63%)에 대해 철강시황 위축으로 내년 수익예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며 투자의견 단기 매수(Trading Buy)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4만8000원으로 기존보다 8.3% 하향 조정했다.

양기인 애널리스트는 "동국제강은 2008년 영업실적 호전이 돋보이지만 이익모멘텀이 2분기를 정점으로 둔화가 예상된다"며 "또 국내외 봉형강 경기의 둔화도 확연하다"고 목표주가 조정 이유를 밝혔다.



양 애널리스트는 동국제강의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인 2056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판매가격 인상, 저가 원재료(슬라브, 스크랩) 재고 효과, 그리고 후판 판매량 증가 등이 영업이익 증가에 기인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3분기 영업이익률은 15.5%로 2분기 18.3%에 비해 둔화가 예상된다고 그는 밝혔다.

양 애널리스트 "1000달러를 상회하는 슬라브와 65~70만원의 고철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투입돼 롤 마진 둔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라며 "4분기 영업이익은 1500억원을 하회하면서 수익성 둔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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