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오산세교 땅값 급등세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08.09.2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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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땅값 상승률 0.42%..지난 4월 이후 안정세 유지

정부가 8.21대책에서 신도시로 추가 지정된 인천 감단과 오산 세교 지역의 땅값이 눈에 띄게 올랐다.

24일 국토해양부의 '8월 지가 동향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땅값은 0.42% 상승에 그쳐 지난 4월(0.50%)이후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다.

시·도별로는 인천(0.67%), 서울(0.58%), 경기(0.46%)가 전국 평균(0.42%)을 웃돌았지만 나머지 지역은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개별 지역 중에선 인천 남구(1.35%)와 경기 김포(1.08%)가 뉴타운 관련 호재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충남 당진(0.92%)도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높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특히 8·21 부동산 대책에서 신도시로 지정된 인천 서구(검단)와 경기 오산(세교)도 각각 전월 대비 0.87%, 0.83% 올라 높은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앞서 오산의 경우 7월 0.47%로 비교적 낮은 상승률을 보였었다.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17만4612필지, 1억6643만㎡로 전년 동월 대비 필지수는 9.5%, 면적은 15.1% 줄었다. 전월 대비로는 필지수는 28.7%, 면적은 26.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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