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公·SK에너지, 콜롬비아 유전 탐사권 획득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2008.09.2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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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와 SK에너지가 콜롬비아에 위치한 유전 탐사권을 따냈다.

지식경제부는 23일 콜롬비아 동부 야노스 분지에 위치한 육상 7광구와 5광구에 대해 각각 석유공사와 SK에너지가 콜롬비아 석유청과 기술평가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술평가계약은 탐사계약의 일종으로, 물리탐사 및 시추 결과 기름이 발견되면 유전개발 계약 체결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계약에 따라 석유공사는 앞으로 3년간 60%의 지분을 갖고 1만2318㎢ 면적에 이르는 7광구에 대해 최소 3공 이상의 탐사 작업을 벌이게 된다. 나머지 지분과 광구 운영권은 아르헨트나 석유회사인 플러스페트롤이 보유한다.

3만1370㎢ 면적인 5광구는 SK에너지가 28.6%, 호주 광업회사인 BHP가 71.4%의 지분을 갖고 향후 3년간 3공 이상을 시추하게 된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에 확보한 지역은 탐사, 시추 등이 쉬운 육상광구로서 인근 서부 야노스분지에서 현재 하루 35만배럴 규모의 원유가 생산되고 있는 등 개발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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