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종부세 개편은 세금 정상화 작업"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08.09.2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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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23일 정부가 발표하는 종합부동산세 대폭 개편안에 대해 "부동산을 앞뒤로 막는 비정상적인 행태를 부분적으로 정상화하는 작업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임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참여)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시장원리보다 세금과 행정 규제로 시장을 잡아놓은 비정상적 정책이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참여정부 정책은) 보유세 강화와 거래세 인하라는 당초 방침에서 둘 다 높게 해 부동산 앞뒤를 세금으로 막는 비정상적 행태였다"며 "(종부세 개편을 통해) 이런 부분을 정상화 시키는 작업을 했다"고 했다.

그는 특히 "정부와 부동산 정책을 의논하면서 세 가지 정도의 기본 원칙을 갖고 했다"며 △부동산 가격 안정 △시장 정상화 △1가구1주택 실수요자 보호를 종부세 완화의 원칙으로 꼽았다.



임 의장은 이어 "오늘 의원총회를 열어 (종부세 개편안에 대한) 당내 여러 의원들의 의견을 취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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