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3Q 실적 선방..'매수'-굿모닝신한證

머니투데이 원종태 기자 2008.09.2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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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은 23일 SK에너지 (109,000원 ▲2,000 +1.87%)에 대해 정유기업에서 석유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3분기 실적도 2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선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지수 애널리스트는 "SK에너지의 3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2.2% 증가한13조5860억원, 예상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6% 감소한 507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정제마진 개선과 벙커C유 및 휘발유 스프레드 개선 등은 SK에너지에 전반적으로 우호적이다"며 "정유 부문에서는 고도화설비를 지난 7월부터 풀가동했기 때문에 2분기와 비슷한 실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화학부문의 경우 기초유분 시황이 약세를 보이고 있어 이익 감소가 예상된다"며 "단 자원개발 부문에서 4분기 이익기여도가 영업이익 기준 23%에 달할 전망이어서 장기적으로 중요한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실적추정치가 다소 변동됐지만 SK에너지의 현주가와 목표주가 괴리율이 크기 때문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은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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