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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숏커버링 대상 종목은?
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
2008.09.23 08:20
-굿모닝신한증권
지난 3개월간 코스피지수가 고점대비 최대 21%, 연중 최고 대비 28% 이상 급락하면서 공매도 숏커버링(short covering)이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증시에서는 공매도 숏커버링의 대상 종목 찾기에 나서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23일 공매도 및 대차거래의 비중이 높은 종목들 중 상대적으로 주가 하락률이 높은 종목이 숏커버링의 우선적인 대상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서준혁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공매도 증가율 상위 종목 가운데 수량 기준으로는
삼성테크윈 (290,000원 ▲6,000 +2.11%),
두산인프라코어 (6,970원 ▼30 -0.43%),
한진해운 (5,220원 ▲40 +0.77%),
하이닉스 (157,100원 ▲4,300 +2.81%),
우리금융 (11,900원 0.0%) 등이, 금액 기준으로는
LG전자 (110,100원 ▲600 +0.55%),
현대중공업 (198,300원 ▲7,300 +3.82%),
국민은행 (0원 %),
LG디스플레이 (11,500원 ▲410 +3.70%),
삼성중공업 (10,630원 ▲130 +1.24%),
현대제철 (24,400원 ▲100 +0.41%),
GS건설 (19,160원 ▲80 +0.42%) 등이 유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숏커버링은 공매도나 대차거래를 통해 미리 (보유하고 있지 않은) 주식을 매도한 투자자들이 이를 갚기 위해 해당 주식을 매수하는 것을 말한다.
서 연구원은 현재 숏커버링 가능성에 대해 "지난 3개월간의 공매도 중 10~20%는 숏커버링의 대상이 될 수 있다"며 "금액으로는 1조3000억~2조6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다만 외국인을 중심으로 공매도의 숏커버링이 나타난다 하더라도 외국인 매매동향이 지속적인 매수 우위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그동안 외국인 전체 거래에서 공매도가 차지하는 비중은 15% 수준으로 외국인 매매 추세를 결정짓는 변수는 아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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