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간-와코비아 합병 가능성 높아져
- 골드만삭스은행, 美 10대은행으로
![↑골드만삭스](https://thumb.mt.co.kr/06/2008/09/2008092214141708465_1.jpg/dims/optimize/)
월스트리트저널은 22일 "월가 투자은행 시대가 마감됐다는 것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사건"이라고 평가했으며 CNN머니는 "월가에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고 전했다.
당시 모간스탠리와 골드만삭스는 주가가 폭락했을 뿐 이러한 운명은 면했다.
기관위험분석(IRA)의 크리스토퍼 월른 운용본부장은 "골드만과 모간은 '이제 변하지 않으면 죽는다'는 두려움에 휩싸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는 은행지주회사 전환을 신청했고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21일(현지시간) 일요일 밤임에도 이를 허용했다.
![↑모간스탠리 ⓒ로이터](https://thumb.mt.co.kr/06/2008/09/2008092214141708465_2.jpg/dims/optimize/)
골드만과 모간은 소규모 상업은행 부문을 서둘러 확대하거나 합병할 것으로 보인다. 모간과 골드만은 현재 각각 360억 달러, 200억 달러 규모의 예금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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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머니는 "모간스탠리는 이미 마음속 파트너를 정했을 것"이라며 " 지주회사 전환으로 와코비아와 합병을 추진하기가 더 쉬워졌다"고 전했다.
골드만삭스 역시 부서 확대와 인수 등을 통해 예금 업무를 중점적으로 늘릴 것으로 보인다. 골드만 삭스는 이미 회사 내 여러 부문에서 자산을 골드만삭스은행USA로 이동시키고 있다.
이 신문은 "골드만삭스은행은 자산 1500억 달러 규모의 미국내 10대 은행으로 발돋음할 것"이라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은행지주체제로의 전환 조치는 비즈니스모델과 수익성에 걸쳐 중대한 변혁을 몰고 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워싱턴뮤추얼과 와코비아 등 전통 은행들로 옮겨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