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정희수 한나라당 의원이 22일 영등포, 광명, 수원, 용산, 익산, 서울역, 동대구, 구로 등 8개 역을 대상으로 조사한 '역내 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 설문 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는 2007년 11월부터 2008년 5월까지 141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7점 만점으로 모두 5개 부문(△철도역사 및 시설 △탑승시설 △편의시설 △상업시설 △부대시설)에 걸쳐 이뤄졌다.
항목별로는, ‘철도 역사 및 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에서 용산역(5.06점)이 가장 높았고, 광명역(5.02점), 구로역(5.01점)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이용객들은 안내 표지판 부족과 매표소 부족, 휴식 시설 부족, 승차권 자동 발매기 사용의 어려움 등을 불만사항으로 지적했다.
정 의원은 "대부분의 역사의 만족도가 보통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에 반해 불만사항도 적지 않았다”며 " 미진한 점을 개선해 고객이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역사와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