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대전에서 열린 신성장동력 보고대회에서 "어려운 시기에 위기를 극복하는 길은 신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민과 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길 밖에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히 "이런 일에는 여와 야가 있을 수 없고 기업과 행정부, 의회 모두가 힘을 합해 신성장동력에 힘을 키워야 한다"며 "정부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많은 기업들이 이미 그 길을 알고 투자하고 있고 어쩌면 정부 지원이 늦었다고 볼 수도 있다"며 "좀 늦었지만 원천기술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서 단장은 "고유가와 금융시스템 불안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국민들에게 신성장동력을 보여주고 함께 해보자는 분위기를 만들자"며 "국민소득 4만 달러를 달성하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 21세기에 한국이 계속 발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차 없는 날'을 맞아 청와대 본관에서 서울역까지 전용승용차가 아닌 미니밴을 이용한 뒤 대전까지 KTX로 이동했으며 서대전에 도착해서도 버스편으로 수행원들과 함께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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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앞서 관저에서 본관 집무실로 출근할 때도 자전거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새 정부의 국정기조가 녹색성장이고 최근 청와대 내부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에너지절약 운동의 취지에도 부합한다는 점에서 동참하게 된 것"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