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부양책 약발 지속..철강·조선 '훨훨'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08.09.2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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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철강주가 중국정부의 증시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전 주말에 이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9시46분 현재 현대중공업 (185,800원 ▲2,500 +1.36%)과 삼성중공업이 4%대 상승 중이며 한진중공업 (2,635원 ▲35 +1.35%)과 STX 조선도 2%대 오르고 있다. 특히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이 매수 창구 상위를 차지하며 외국계 매수세가 강세를 이끌고 있는 모습이다.

포스코 (369,000원 ▼6,500 -1.73%)는 4.51% 상승하며 12거래일 만에 47만원대로 올라섰다. 현대제철 (26,900원 ▼1,000 -3.58%)은 3% 넘게 오르며 4거래일간 20% 가까이 상승했고 동국제강 (8,010원 ▼110 -1.35%)도 4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주말 중국정부는 거래세를 인하하고 정부 소유의 공사를 통해 은행주 등을 직접 매입키로 했다.

증권업계는 그동안 조선주들의 낙폭이 컸던 데다 중국발 호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이날 솔로몬투자증권은 "포스코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
각 58.8%, 82.4%씩 증가한 8조3457억원과 1조957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예상보다 양호한 수출 단가와 기존 계약분 원재료 투입이 일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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