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 금융기관장 평균 연봉 3억2000만원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2008.09.22 10:30
글자크기
산업은행 등 금융위원회 소관 19개 국책 금융기관 기관장들의 평균 연봉이 3억2800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 소속 조윤선 한나라당 의원이 22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행과 중소기업은행 등 금융위원회 소관 19개 기관 기관장들의 연봉 총액은 62억4600만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산업은행장이 6억1200만원을 받아 연봉이 가장 많았고 중소기업은행장은 5억5800만원, 산은캐피탈은 5억3100만원을 받아 그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증권예탁결제원장이 4억6800만원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4억2700만원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4억2500만원 △코스콤 사장이 4억200만원을 받았다.

이들 기관의 감사와 이사도 억대 연봉 행진에 동참했다. 산업은행 감사와 이사의 연봉은 각각 4억1300만원, 3억2600만원으로 국책 금융기관 감사와 이사 중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중소기업은행의 경우 감사와 이사의 연봉이 각각 3억5700만원, 2억9100만원이었고, 증권예탁결제원도 각각 3억1200만원, 3억1900만원으로 집계됐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