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 "SK브로드밴드라 불러주세요"

머니투데이 신혜선 기자 2008.09.2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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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 변경·새CI 선포… 기존 브랜드 '브로드&'으로 변경

하나로 "SK브로드밴드라 불러주세요"


창립 11주년을 맞은 하나로텔레콤 (4,015원 ▼100 -2.4%)이 SK브로드밴드(SK broadband)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 도약을 선언했다.

하나로텔레콤은 22일 오전 여의도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SK브로드밴드'로 사명 변경을 승인 받고, 새 CI(Corporate Identity)와 함께 새 통합브랜드인 ‘브로드&(broad&)'을 선보였다.



이로써 지난 1997년 제 2 시내전화 사업자 자격으로 출발한 하나로텔레콤(당시 하나로통신)의 '하나로' 브랜드는 사업 12년 만에 국내 통신 시장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SK브로드밴드의 새 CI는 SK그룹의 CI ‘행복날개’와 초고속인터넷을 뜻하는 ‘브로드밴드’를 접목해 만들었다.



SK브로드밴드 역시 SK그룹의 일원으로서 초고속인터넷을 기반으로 더 광범위한 컨버전스 서비스로 확장해 나간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새 통합브랜드 ‘브로드&’은 ‘브로드(broad)’를 사용해 CI와 연계성을 높이는 한편, 확장을 뜻하는 ‘&’을 더해 새로움과 다양성을 추구했다.

하나로 "SK브로드밴드라 불러주세요"
앞으로 SK브로드밴드의 모든 상품명은 ’broad&'을 기반으로 구성된다. 이에 따라 기존의 ‘하나포스’는 ‘broad&(브로드앤)'으로, 하나폰(전화)은 ’broad&fone(브로드앤폰)', 하나TV는 ‘broad&tv(브로드앤티비)'로 각각 변경된다.


SK브로드밴드는 이날 새로운 슬로건 ‘See The Unseen(누구도 못 보던 세상)'도 함께 선보였다. 보다 넓고 보다 새로운 시선으로 혁신적인 트렌드를 만들고, 고객이 이를 더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고객중심적인 트렌드를 이끌겠다는 의미라고 SK브로드밴드 측은 밝혔다.

이번 사명과 브랜드 개편에 대해 조신 SK브로드밴드 사장은 “단순히 이름만 바꾸는 것이라면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새 이름에 걸맞게 SK그룹의 일원으로서 컨버전스 1등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K브로드밴드(www.skbroadband.com)는 이날 오후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CI 선포식을 열고 컨버전스 1등 기업으로 새 출발을 선언할 예정이다.

조 사장은 임직원과 고객 등 약 9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선포식에서 “오늘 새로운 시작은 컨버전스 1등 기업을 향한 책임 있는 선택”이라며 “혁신적인 고객가치와 고객중심적인 서비스로 누구도 못 본 컨버전스 세상을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힐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는 이날 선포식에 우수고객, 지난 6월 닻을 올린 고객위원회 위원, 7월 출범한 행복기사(개통/장애처리 기사) 등을 초청, 고객가치 제고에 강한 의지도 재차 강조할 계획이다.



또 이 자리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자원봉사단(단장 조신 사장)을 발족한다. SK브로드밴드 자원봉사단은 오는 10월 초 한국해비타트가 진행하는 ‘사랑의 집짓기 운동’ 동참을 시작으로 저소득 결손아동 지원, 인터넷 중독 예방활동 등 다양한 사회봉사 프로그램을 실천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새 출발을 기념해 오는 10월 31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사명 맞추기 퀴즈 이벤트를 진행, 현대차 제네시스(1명), SK상품권 100만원권(106명)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www.skbroadband.com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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