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채값 20년래 최대폭락..'안전선호'후퇴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8.09.20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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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의 고강도 금융시장 안정대책으로 주가가 폭등하는 등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둔화됨에 따라 미 국채 가격이 급락세로 반전했다.

19일(현지시간) 미 국채시장에서 2년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전날에 비해 0.45%포인트(45bp) 급등(가격 하락)했다. 장중 한때 2.31%까지 올랐다. 이는 하루 상승폭으로는 최소 1986년 이후 최대폭이라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10년만기 미 국채 역시 21bp오른 3.76%를 기록, 8월2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융시장 혼란으로 '최대 안전자산'으로 부각돼 0.02%까지 떨어졌던 3개월물 국채수익률은 96bp 폭등한 1.06%를 기록, 22년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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