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현직 영어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교사 맞춤형의 심화연수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교원대 등 9개뿐인 연수기관 숫자가 더 늘어난다. 기관 선정주체도 교과부에서 시도교육청으로 바뀐다. 교육청별로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20개 기관에서 추가로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영 주체가 시도교육청으로 이관됨에 따라 연수 유형 또한 온-오프라인 혼합 연수 등 다양해질 전망이다.
연수기간도 6개월로 한정하지 않고 600시간 이상의 범위에서 시도교육청별로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교과부는 이날 시도교육청 및 심화연수 기관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개선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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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관계자는 "높아지는 연수 수요에 비해 연수기관의 유형과 프로그램이 다양하지 않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며 "개선방안을 통해 학교 중심의 영어교육이 이뤄질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