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사이드카 발동 이후 상승폭 확대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2008.09.1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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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공격적 현·선물 동시 순매수…순매수 전환 기대감 고조

코스피200 지수선물 상승폭이 6%에 육박하고 있다. 지난 8일에 이어 연중 2번째 상승 사이드카가 발동된 이후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지수선물은 11시6분 현재 191.60까지 고점을 높이고 있다.
개장가로 5일 및 10일 이평선을 돌파했고 20일 이평선마저 넘어선 상태다.



중국 증시가 상한가에 근접하고 있는 가운데 항생(+6.6%), 대만 (+5.7%), 싱가포르(+4.3%)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닛케이와 토픽스는 각각 3.3%와 3.87% 상승한 채 오전장을 마쳤다.

외국인의 공격적인 순매수와 4000억원에 달하는 프로그램 순매수가 동반되며 지수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은 2232억원의 주식과 4702계약의 선물을 순매수하고 있다. 전날까지 순매도에 여념이 없던 외국인의 이같은 태도변화는 글로벌증시의 방향성 전환을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프로그램도 차익거래가 2290억원, 비차익거래가 1715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다만 지난 이틀간 현·선물 동시 순매수에 나섰던 개인은 이날 주가 급등을 이용해 차익실현에 몰두하고 있다.

콜옵션은 100% 넘는 급등세로 돌입하고 있다. 185콜은 9.55까지 117% 치솟았다.
반면 풋옵션은 시간이 흐를수록 낙폭을 확대중이다. 185풋은 4.15로 58%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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