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 상승 1450선 돌파시도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2008.09.19 10:41
글자크기

외인 공격적 현·선물 동시 순매수, PR도 가세

코스피지수가 4%대로 상승폭을 확대하며 1450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9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전날에 비해 57.69포인트(4.14%) 급등한 1450.11을 기록하고 있다.

시초가를 전날 종가에 비해 48.89포인트(3.51%) 높은 1441.31에 형성한 뒤 외국인의 공격적인 현·선물 동시 순매수와 아시아증시 급등세에 힘입어 20일 이평선(1449.20)을 넘어서고 있다.



외국인은 1362억원의 주식현물과 3025계약의 지수선물을 순매수하며 모처럼 현·선물 동시 순매수 공세를 취하고 있다. 외국인이 현·선물 동시 순매수에 나선 것은 지난달 7일이 마지막이었다.

프로그램 순매수도 2000억원을 상회하면서 증시 급등세에 기여하고 있다. 투신권이 427억원 순매수로 돌아서며 사흘만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연기금은 95억원을 순매수하며 14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펼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오름세다. 운수장비(+6.60%), 철강금속(+6.31%). 증권(+5.29%), 전기전자(+5.10%) 등 5%를 넘는 업종이 늘어나고 있다.

시총 상위 100위 종목에서 하락하는 종목을 손에 꼽을 정도다.
증시 급락장에서 상승세를 구가하던 KT&G (107,100원 ▲400 +0.37%)가 1.5% 하락하는 것을 필두로 HSBC가 인수를 포기한 외환은행 (0원 %)이 5.5% 급락하고 있다.
또한 키코옵션으로 3000억원대 손실을 입을 것으로 증권가에서 지목한 하나금융지주 (61,600원 0.00%)가 2.7% 떨어지고 있을 뿐 여타 종목 대부분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2개를 비롯 721개로 늘어났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없이 76개에 불과하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