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외환은행 인수 포기(상보)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2008.09.1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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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버리고 모간스탠리로 가나?

유럽 최대은행 HSBC가 외환은행 (0원 %) 인수를 포기했다고 19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HSBC는 현재 자산가치를 포함한 모든 관련 요소들을 고려해 외환은행 인수를 중단하는 옵션을 행사했다고 이메일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에 대해 외환은행과 론스타 측은 언급을 피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론스타로부터 외환은행의 지분 51%를 60억달러에 인수하려던 HSBC의 계획은 1년이상 끌어왔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을 맞으면서 결국 무산됐다.

한편 HSBC는 지분 매각을 추진중인 모간스탠리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모간스탠리 인수에 주력하기 위해 외환은행을 포기했을 가능성도 있다.



JP모간과 함께 생존중인 '빅2' 투자은행 모간스탠리의 인수전에는 HSBC를 비롯해 중국 씨틱은행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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