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수능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모두 58만8282명이 지원해 지난해보다 3348명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수능 응시자수가 전년보다 증가한 것은 지난 2000학년도 이후 9년만이다.
올해 수능 지원자 중 재학생은 44만8446명으로 지난해보다 1849명 늘었고, 재수생 등 졸업생은 12만7089명으로 지난해보다 360명 증가했다. 검정고시 출신자도 1만2747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139명 늘었다.
영역별로는 전체 지원자 중 언어영역이 58만7483명(99.9%), 수리영역이 54만6677명(92.9%), 외국어영역이 58만6263명(99.7%), 탐구영역이 58만3680명(99.2%), 제2외국어·한문영역이 11만1035명(18.9%)이었다.
수리영역 지원자 54만6677명 가운데 이과형인 수리 가형 지원자는 12만6687명(23.2%), 문과형인 수리 나형 지원자는 41만9990명(76.8%)으로 수리 나형 쏠림 현상이 여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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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구영역 지원자 중 사회탐구 지원자는 34만8473명, 과학탐구는 19만6308명, 직업탐구는 3만8899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