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한국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 문열어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2008.09.1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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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이 전세계에서 6번째로 한국에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를 열었다.

한국IBM은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도곡동 한국IBM 본사에 한국 클라우드 컴퓨팅센터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IBM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는 고객들이 자체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전문 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하며, 전세계 IBM 클라우드 컴퓨팅센터와 유기적인 협력한다.



현재 IBM은 미국, 아일랜드, 네덜란드,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일본 등에 클라우드 컴퓨팅센터를 연 상태다.

이번에 서울에 문을 연 국내센터는 국내 인터넷 기반의 새로운 컴퓨팅 모델과 기술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IBM 소프트웨어솔루션연구소과 협력사, 금융 통신 등 다양한 산업계에 걸친 여러고객들과 긴밀하게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한국IBM은 우선적으로는 국내 콘텐츠 사업자, 인터네서비스업체(ISP), 통신 등의 산업계에 집중하는 한편, 국내 IBM 글로벌뱅킹센터오프엑셀런스와의 협력을 통해 금융산업계에도 역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한국IBM 이휘성 사장은 "한국은 그동안 IT 강국으로 자리잡아왔지만, 사실 한국속의 강국에 그쳤왔다"며 "이번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 오픈을 계기로 국내 통신 및 IT 서비스 노하우가 새로운 패러다임인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과 결합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닉 도노프리오 IBM 수석 부회장은 "데이터센터 등 지구상 모든 정보인프라가 조만간 한계 용량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바로 클라우드 컴퓨팅"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데이터와 서비스를 대형 컴퓨터에 저장한 뒤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PC와 휴대폰, PDA 등 단말기 등을 통해 장소 등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작업을 작업을 수행한다는 개념의 새로운 컴퓨팅 패러다임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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