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최근에 출시된 구글의 크롬도 기세가 만만치 않아 앞으로 험난한 웹 브라우저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네티즌 1687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전체의 48.3%가 IE를 선호한다고 꼽았고 최근에 출시된 구글의 '크롬'은 29.5%의 선호도를 보였다. 모질라재단의 '파이어폭스'에 대한 선호도는 15.8%, 애플의 '사파리'는 6.3%로 뒤를 이었다.
아이디 '개이미'를 사용하는 한 네티즌은 "베타버전이지만 메모리 사용량이 가볍다"며 "사용의 간편함은 파이어폭스에 견줄만 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액티브X(Active-X)를 주요 기반으로 하고 있는 국내 인터넷 환경 탓에 일부 기능이 호환되지 않는 것은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국내 대부분의 인터넷 사이트들이 IE에서 적용되는 액티브X를 무분별하게 사용함으로써 호환성에 문제가 생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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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국내 네티즌들은 뉴스 검색 등 검색 기능은 '크롬'에서, 인터넷뱅킹 등 액티브X가 필요한 사이트 이용은 'IE'를 사용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가 17일 차기 웹 브라우저인 'IE 8' 베타2 한글버전을 공개하면서 웹 브라우저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IE8은 기존 제품에 비해 빠른 검색 기능을 갖춰 크롬의 장점인 '빠른 속도'에 맞불을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