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금융위기 심화…3년래 최저치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2008.09.1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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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아시아 증시는 금융회사들의 파산우려가 확산되면서 3년래 최저치로 급락하고 있다.

전날 미국 정부의 AIG에 대한 구제조치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더많은 금융회사들이 도산할 수 있다는 우려감만 팽배한 상태다. 전날 반등했던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전지역 증시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리먼브러더스, AIG 등 미국 금융주 위기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되는 금융주들이 급락을 주도하고 있다.



일본 증시가 4년래 최저치로 급락하고 한국과 중국도 각각 2년전 수준까지 후퇴했다. MSCI 아시아퍼시픽 인덱스는 오전10시40분 2.4% 하락한 107.90을 기록하며 2005년 10월 이후 3년래 최저치를 경신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374.22(3.18%) 내린 1만1375.57으로 오전장을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37.58(3.35%) 하락한 1083.85를 기록했다. 닛케이지수는 2005년 6월, 토픽스지수는 2004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한국의 코스피지수는 하루만에 다시 1400선을 내주며 오전11시38분 현재 42.99(3.02%) 내린 1382.2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2.24(2.75%) 하락한 432.69를 기록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3.7% 하락한 5586.15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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