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주부 블로거 통해 '입소문' 마케팅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08.09.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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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젠 버블 마니아' 100명 발대식.. 10만원대 구입 혜택 제공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가 주부 블로거를 통해 온라인 입소문을 내고 제품 개선 아이디어를 얻는 주부 블로거 마케팅을 본격 가동한다.

삼성전자는 18일 영화관 CGV 강변에서 주부 파워블로거 100명으로 구성된 하우젠 버블 세탁기 체험단인 '하우젠 버블 마니아'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운영한 역대 주부 블로거 체험단 가운데 최대 규모다.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체험단은 6주간의 활동에 들어간다. 이들은 국내 최초로 버블 세탁 방식을 채택한 하우젠 버블 세탁기를 사용하면서 매주 한 가지씩 총 6개의 체험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체험기는 하우젠 버블 마니아 카페(cafe.naver.com/bubblemania2008)와 개인 블로그에 올려진다.

블로거들은 또 버블 세탁기를 사용하며 느낀 문제점과 개선될 점 등 아이디어를 삼성전자에 직접 제안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미션 우수 수행자 10명을 뽑아 160만원 상당의 하우젠 버블 세탁기를 10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혜택과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나머지 90명의 블로거들에게도 활동 성과에 따라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00명의 주부 파워 블로거들은 버블 세탁기의 우수성과 개선이 필요한 점을 꼼꼼히 분석해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며 "주부들의 소중한 의견에 귀 기울여 차후 세탁기 성능 개선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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