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와코비아와의 합병을 검토중이라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역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미국 최대 저축은행 워싱턴 뮤추얼이 인수자를 찾기 위해 입찰을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워싱턴 뮤추얼은 골드만삭스를 주간사로 선정 수일전부터 인수 의향을 가진 금융회사로부터 제안서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다른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그러나 현재로서는 상업은행과의 합병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모건스탠리 주가는 전날에 비해 24.2% 추가폭락, 21.75달러로 내려앉았다. 골드만삭스는 13.9% 내린 114.50달러, 워싱턴 뮤추얼은 13.4% 떨어진 2.01달러를 기록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모기지 관련 부실로 인해 추가로 문을 닫는 금융회사가 나올 것이라는 우려감이 해당 회사뿐 아니라 금융권 전체의 주가를 끌어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