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또 450p 폭락...'다음엔 누구?'공포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8.09.18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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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의 AIG 구제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가 반등 하루만에 또다시 주저앉았다.
AIG외에 다른 금융회사들이 추가로 무너질 것이라는 공포가 시장을 지배하면서 금융주를 중심으로 '팔자'가 쏟아졌다.

1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에 비해 449.36포인트(4.06%) 폭락한 1만609.66으로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57.20포인트(4.71%) 떨어진 1156.39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109.05포인트(4.94%) 내려앉은 2098.85로 장을 마쳐 하락폭이 가장 컸다(지수는 잠정치).



정부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전날 AIG에 850억달러를 쏟아붓기로 했음에도 한번 '신뢰의 위기'는 사라지지 않았다.

기존주식가치가 거의 사라지게 된 AIG는 물론 투자은행 빅5가운데 살아남은 골드만 삭스와 모건스탠리, '다음 차례'로 일찌감치 거론돼 온 워싱턴 뮤추얼 등의 주가를 선두로 금융주가 폭락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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