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자산이 최고" 금 9% 사상최대 폭등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8.09.18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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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대혼란으로 인해 '안전자산'선호현상이 심화되면서 금값이 사상 최대폭으로 뛰어올랐다.

17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금값은 전날에 비해 온스당 70달러(9%) 폭등한 850.50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자료확인이 가능한 1980년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금 선물 거래는 1974년부터 시작됐다.

금값은 장 마감후 전자거래에서도 20달러 추가 상승, 오후 3시 현재 온스당 870.90달러를 기록중이다.



오스틴 캘버트 플라빈 투자자문의 트레이더 아오리 콘티는 "금값 상승은 안전자산 선호(flight to safety)'현상을 단적으로 보여준다"며 "세계 금융시장 위기가 진행중인 상황에서는 아무도 주식 채권 같은 '종이 자산'을 갖기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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