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마이크 메이크피스 FTSE 회장은 18일 오전 8시30분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증시의 선진국지수 편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전광우 금융위원장과 이정환 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 등 증권·금융계 고위 관계자들도 참석, 선진국 지수 편입을 자축할 계획이다.
한국 증시가 FTSE선진국지수에 편입되면 내년 3월부터 미국 영국 등 24개국과 함께 선진국시장에 포함된다.
FTSE의 선진국에 포함되면 4조달러(약 4430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글로벌 자금의 일부를 유치할 수 있고 시장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통산 이머징을 벤치마크하는 펀드보다 선진국을 벤치마크하는 펀드 규모가 10배 이상 크다.
증권가에서는 한국증시가 선진국 지수 편입으로 향후 MSCI지수 편입이 쉬워지며 외국인 투자자금이 현재보다 더 많이 유입돼 증시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