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밴텍, 스캐니글로벌이 우회상장(상보)

장외 보안업체 스캐니글로벌이 어드밴텍 테크놀러지를 통해 코스닥시장에 우회상장한다.

어드밴텍은 17일 보안 패치 및 보안 관리 솔루션 업체인 스캐니글로벌을 흡수합병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합병 비율은 어드밴텍 1주 대 스캐니글로벌 2.5387920(자본감소 후 기준)주이다.

합병 후 어드밴텍의 최대주주는 스캐니글로벌의 최대주주인 은유진 대표로 변경될 예정이다.

어드밴텍 관계자는 "IT 산업에서 양사의 노하우를 접목한 사업 영역의 확대를 통한 매출 증대 및 안정적인 수익 구조 창출로 장기적인 기업 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캐니글로벌은 패치관리와 바이러스 백신 서비스 등 전문적인 정보보호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보안(Security Convergence) 전문 업체이다.

2003년 10월 설립 이래 공공기관 정보보호 시장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최근에는 '바이러스체이서'로 유명한 안티바이러스업체 뉴테크웨이브를 인수해 통합보안 신제품을 발표했다.

양사는 향후 어드밴텍이 보유한 산업용 규격의 500여가지 제품군과 스캐니글로벌의 보안 기술을 결합해 네트워크 보안, 서버 보안, 응용 보안 등 규모를 갖춘 통합 보안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증권선물거래소는 최대주주 변경과 우회상장여부, 요건충족 등을 확인하기 위해 어드밴텍의 거래를 합병신고서 제출일까지 정지시키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