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독자생존이냐 합병이냐" 고민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2008.09.17 14:41
글자크기
남은 빅2 투자은행 가운데 하나인 모건스탠리가 독립 회사로 남을 것인지 다른 은행과 합병할 것인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CNBC가 17일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현재 합병과 관련된 논의가 오고 가는 것은 없지만 최근 주가 하락세를 볼 때 앞으로 합병이 필요한 상황에 놓일 수 있음을 경영진들이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건의 실적이 리먼브러더스나 메릴린치에 비해 나은 것은 사실이지만 월가에서도 모건의 독자 생존 가능성에 대한 회의론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모건스탠리의 부도 가능성에 대비한 크레디트디폴트스왑(CDS) 가격은 16일에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MSNBC는 "이런 상황들 때문에 존 맥 모건스탠리 최고경영자가 투자자들이 투자금을 회수할 가능성 등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