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통합보험, 배타적 사용권 획득

머니투데이 김성희 기자 2008.09.1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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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지난 1일 생보업계 최초로 출시한 통합보험인 '퓨처30+ 퍼펙트통합보장보험'이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다른 생보사들은 이와 유사한 상품을 3개월간 판매할 수 없게 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에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통합보험은 생명보험 최초로 사망, 치명적 질병(CI), 중풍, 치매, 의료실손 등 가능한 모든 보장을 통합한 점이 특징"이라며 "게다가 본인, 배우자, 자녀(3인)까지 온 가족이 보장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언제든지 피보험자와 보장내용을 추가하거나 변경할 수 있어 보험료 절약이 가능하고 헬스케어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고객지향적인 상품경쟁력이 창의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 7월 정부에서 실시된 노인장기요양제도와 연계해 타사보다 보장범위를 확대하고 장기간병(LTC) 종신전환, LTC 연금전환 등 다양한 LTC 보장급부 형태를 도입한 점도 인정받았다.



이 상품은 영업일수 기준으로 출시 10일만에 2만1301건(1일 평균 2100건)을 판매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신규 가입자가 41%에 이르고, 30대의 가장들은 본인 외에 배우자나 자녀까지 동시에 가입한 비율이 39%에 이르는 등 통합보험의 장점 중 하나인 세대통합에 대한 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별로는 종신보험을 기본으로 치명적 질병 또는 장기요양 상태시 사망보험금이 선지급되는 Ⅰ형(종신보장형)이 59%, 80세 환급형 형태로 설계된 Ⅱ형(80세 만기형)이 41%로 나타나 종신보장에 대한 니즈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건당 보험료는 평균 10만원, 특약 건수는 보험 1건당 6.8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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