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리먼 관련 피해 크지 않아"

머니투데이 이지영 MTN기자 2008.09.1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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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리먼브라더스 파산 신청과 관련해 국내 손해보험사들의 피해는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강승권 대신증권 연구원은 리먼브라더스 관련 투자금액은 삼성화재가 76억원, LIG손보가 8억원으로 전체 외화투자자산 대비 각각 1.2%, 0.2%로 미미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현대해상과 동부화재, 메리츠화재의 경우 관련투자금액이 없어 리먼브라더스의 파산보호 절차 진행에 따른 손실은 거의 없다고 판단했다.



강 연구원은 "삼성화재의 CDO 63억 원과 LIG손해보험의 채권 8억원은 상각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되지만 ELW의 경우 LP업무를 판매 증권사가 인수 받기 때문에 손보사 입장에서 손실 가능성은 없다"고 분석했다.

손보사의 메릴린치와 AIG 관련 투자규모 또한 운용자산대비 미미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메릴린치 관련 투자금액은 삼성화재와 L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가 각각 297억원, 9억 원, 200억원이다.

강연구원은 "투자규모가 비교적 큰 CLN의 경우 해당기업이 파산시 손실이 발생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BoA(Bank of America)의 메릴린치 인수 결정으로 손실이 발생할 확률은 낮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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