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는 17일 건강한 노령을 위한 노인건강증진 종합대책을 연내 수립하기로 하고, 전문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T/F는 노인의학, 노인영양, 요양 등 노인건강에 관련된 전문가, 관계기관 및 복지부 등으로 구성해 운영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향후 세부 정책과제가 확정될 때마다 2~3주 간격으로 브리핑, 자료배포 등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반면 질병, 장애 등으로 건강수명과 평균수명간 10년의 격차가 존재하는 등 노령기 건강수준은 좋지 않아 중증질환과 삶의 질 저하를 야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노인의료비가 갈수록 증가하면서 부담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복지부에 따르면 건강보험 재정지출은 2000년 2007년까지 2.5배 증가한 반면, 노인(65세 이상) 의료비는 2000년 2조2555억원에서 2007년 9조1189억원으로 4배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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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해 국내 노인인구는 총 인구의 9.2% 수준으로 2018년과 2026년에는 이 비율이 각각 14.3%와 20.8%로 증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