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가 AIG를 정부관리아래 두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AIG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다시 폭락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오후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의 AIG자금 지원이 난항을 겪으면서 패니 매와 프레디 맥처럼 AIG 역시 정부관리(Conservatorship)아래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앞서 이날 오후에는 연준이 브릿지론 형태의 지원에 부정적이던 기존의 입장을 바꿔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AIG에 대한 금융지원 패키지를 제공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정부관리 설이 흘러나오면서 다시 시간외 거래에서 20% 이상 폭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