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에서는 미즈호 은행을 비롯,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아오조라은행, 신세이은행 등 리먼브러더스에 대한 대출 비중이 높은 은행주가 폭락하고 있다. 도쿄증시에서 아오조라은행이 19% 폭락하고 있으며 스미모토 미쓰이 파이낸셜도 10% 급락중이다.
이 가운데 아오조라은행은 리먼에 4억6300만달러를 대출해 세계 은행중 리먼 대출 비중이 가장 높은 은행으로 조사됐다. 미즈호 은행도 리먼에 2억8900만달러를 대출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증시에서는 중국 양대 은행인 공상은행과 건설은행이 9%대 폭락중이다. 초상은행과 상하이푸동개발은행도 각각 10%, 9.7% 급락세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당국이 수개월 안에 추가적으로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징 울리히 JP모간 중국담당 대표는 리먼브라더스의 청산과 메릴린치의 매각으로 구체화된 미국 금융시장의 붕괴에 중국도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중국의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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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일부 전문가들은 올림픽을 전후해 침체를 걱정해야 할 만큼 경제성장 둔화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점도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