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390선에서 등락 거듭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2008.09.1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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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종 13.4% 폭락… 외인 5347억 거센 매도세

코스피지수가 139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리먼브러더스의 파산이라는 쇼크로 장초반 6% 가 넘는 1381선까지 폭락했지만 기관 매수세가 힘을 내면서 1390선에서 오르내림을 반복하는 상태다.

코스피지수는 16일 오후 1시35분 현재 전거래일에 비해 88.48포인트(5.99%) 급락한 1389.44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들의 거센 매도세에 기관이 대응하는 모양새다. 외국인들은 534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투신이 2359억원의 순매수하는 데 힘입어 5250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583억원의 순매도를 보이며 관망세다.

업종별로는 증권이 13.4% 폭락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20,500원 ▼150 -0.7%)골든브릿지증권 (465원 ▼2 -0.43%), 교보증권 (5,380원 ▲100 +1.89%), 유진투자증권 (4,820원 ▲35 +0.73%), 한화증권 (3,505원 ▲80 +2.34%), 한양증권 (15,760원 ▼910 -5.46%)은 하한가를 맞고 있다.



건설도 8% 이상 급락세다. 서광건설 (0원 %)성원건설 (0원 %)이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 건설주들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기전자도 5.7%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는 전날에 비해 3.9% 내린 5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 (110,100원 ▲600 +0.55%)하이닉스 (157,100원 ▲4,300 +2.81%)도 9% 이상 하락하고 있다.

은행주들도 국민은행 (0원 %)이 8% 이상 급락중이며 우리금융 (11,900원 0.0%)도 11% 이상 폭락세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5개를 비롯해 47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31개 등 799개이다. 보합은 10개 종목이다.

미래에셋증권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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