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는 오전 11시 45분 기준 전장보다 30.91포인트 6.59%하락한 436.07를 기록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유가증권 시장보다 코스닥 시장이 외부의 영향을 덜 받아왔지만 오늘은 개장하자마자 사이드카가 발동 됐다. 이것은 올해 들어 네 번째로 사이드카가 발동되면서 투자 심리가 더욱 위축되고 있다.
김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내년 초까지는 의미 있는 반등을 하기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변동성이 심한 국면에서 환율이 지속적으로 오를 것으로 보여 당분간 추가적인 상승은 보기 힘들다”며 관망세를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경기방어주도 위험할 수 있다는 보수적인 의견도 있다. 박석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방어주라도 확신을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시장 리스크가 언제 완화될 수 있을지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는 시점에서 어느 종목이라도 절대수익률은 장담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최관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LED관련주를 정부 정책의 수혜주로 꼽으며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16일 오전 11시 기준 LED 관련주인 루미마이크로는 전일대비 14퍼센트가 넘는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서울반도체는 3.9퍼센트 상승하며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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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연구원은 이와 함께 “미국에서 해결 시그널이 나오기 전까지는 지수를 예측하기도 힘든 장세이기 때문에 단기급락이 있는 지금 투매에 동참하기 보다는 추가로 나올 대책에 집중하며 관망해야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