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205,000원 ▲3,500 +1.74%)은 16일 "시장에 알려진 것처럼 리먼 브러더스가 전환사채(CB)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리먼 브러더스가 오알켐 CB 13% 가량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지난 2월 이미 상환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오알켐을 흡수합병하면서 증시에 상장했다. 리먼 브러더스가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CB는 이 오알켐이 발행한 것으로, 셀트리온은 오알켐 인수과정에서 이 CB를 전량상환했다.
한편 리먼 브러더스가 CB 9% 가량을 보유하고 있는 세원셀론텍 (254원 ▼19 -6.96%)은 "리먼 브러더스측이 당장 CB를 청구할 가능성이 없다"며 "시장이 지나치게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원셀론텍은 "최악의 경우로 CB 행사기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행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올 경우, 회사측에서 매입하는 방법도 있다"고 덧붙였다.
세원셀론텍은 현재 하한가를 기록중이다. 거래량이 29만주를 넘어서며 전거래일 총 거래량(14만2000주)의 2배 이상이 거래됐다.